이탈리아에서 토르타(Torta)만큼 자주 만드는 디저트를 꼽으라면 단연 **크로스타타(Crostata)**일 것이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재료도 대부분 집에 있는 것들만으로 만들 수 있어 오래전부터 이탈리아 가정의 대표적인 홈메이드 돌체로 사랑받아 왔다.
예전에 소개했던 **크로스타타 디 페스카(Crostata di Pesca)**도 같은 종류의 디저트다. 이번에 소개하는 **크로스타타 디 멜레(Crostata di Mele)**는 기본 반죽인 파스타 프롤라(Pasta Frolla)는 그대로 사용하지만, 복숭아 대신 사과를 사용하고 필링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사과는 복숭아와 달리 계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탈리아는 물론 한국에서도 사계절 내내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언제든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사과는 구우면 자연스러운 단맛과 은은한 향이 살아나 버터 풍미가 가득한 파스타 프롤라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계피나 레몬 제스트를 더하면 같은 레시피라도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탈리아 가정에서 즐겨 만드는 정통 크로스타타 디 멜레 레시피와 함께, 커스터드 크림·리코타 치즈·아몬드 크림 등을 활용한 다양한 변형 레시피도 함께 소개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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