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몬테 전채요리 시리즈의 마지막 음식은 **수브릭 디 파타테(Subric di patate)**다. 삶은 감자나 남은 감자 퓌레에 달걀과 치즈를 섞어 작고 납작하게 만든 뒤, 버터를 두른 팬에서 노릇하게 익히는 피에몬테식 감자전이다.완성된 모습은 감자 크로켓과 비슷하지만 만드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크로켓은 달걀물과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푹 담가 튀기는 경우가 많다. 반면 수브릭은 빵가루를 입히지 않고 밀가루만 가볍게 묻히거나 그대로 모양을 잡아 팬에 굽듯이 지진다.모양도 길쭉한 크로켓보다는 작은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납작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겉에는 황금빛의 얇고 바삭한 껍질이 생기지만, 안쪽은 감자 퓌레처럼 부드럽고 촉촉하게 남는다.수브릭(Subric) 또는 **수브리크(Subr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