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디저트 가운데 내가 가장 먼저 맛보고 사랑에 빠진 돌체는 역시 **티라미수(Tiramisù)**다.. 부드러운 마스카르포네 크림과 진한 에스프레소, 그리고 코코아의 조화는 한 번 맛보면 잊기 어렵다. 그래서인지 '티라미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티라미수라는 이름의 어원도 참 재미있다. 이탈리아어 **'Tirami su'**는 직역하면 '나를 끌어올려 줘', **'기운을 북돋아 줘'**라는 뜻이다. Tira는 '끌어올리다', mi는 '나를', su는 '위로'를 의미한다.
예전에는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디저트인 만큼 커피가 주는 활력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맛이 너무 좋아 기분까지 끌어올려 준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있다. 어느 쪽이든 한 입 먹는 순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디저트인 것은 분명하다.
이번 글에서는 이탈리아 정통 티라미수 레시피와 함께 말차, 초콜릿, 레몬을 활용한 세 가지 변형 레시피를 소개한다.
참고로 정통 레시피에는 **사보이아르디(Savoiardi)**를 사용하지만, 구하기 어렵다면 레이디핑거나 다른 가벼운 비스킷으로 대체해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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