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요리

살라메 디 초콜라토, 초콜릿으로 만드는 가장 쉬운 이탈리아 돌체

corita40019 2026. 6. 27. 17:34

두 번째로 소개할 돌체는 **살라메 디 초콜라토(Salame di Cioccolato)**이다. 초콜릿과 비스킷을 섞어 굳힌 뒤 살라미처럼 썰어 먹는 노오븐 디저트로, 이름 그대로 살라미를 닮은 모양에서 유래했다. 오븐이 필요 없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기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가정식 디저트이다.

 

이탈리아에서 초콜릿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식재료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부터 봄까지 소비가 크게 늘어나며, 무더운 여름에는 초콜릿을 이용한 디저트나 제품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초콜릿의 품질과 보관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가 이탈리아에서 생활하며 기억하는 것 중 하나는 페레로가 여름철에는 로쉐, 몽쉐리와 포켓 커피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중단한다는 광고를 본 것이다. 그만큼 초콜릿은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겨울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살라메 디 초콜라토 역시 겨울철에 특히 많이 만들어 먹는 돌체이다. 크리스마스나 연말 가족 모임에 자주 등장하며, 특별한 장비 없이도 만들 수 있어 집에서 부담 없이 준비하기 좋다. 우리 가족 모임에서도 겨울이 되면 간간이 식탁에 오르는 디저트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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