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에서 소개한 소르베토 알라 페스카처럼 젤라토 알라 페스카 역시 다양한 변형 레시피가 존재하는 디저트이다.
복숭아의 달콤한 풍미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우유와 크림이 더해져 부드럽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하는 복숭아의 품종이나 숙성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이 조금씩 달라지므로, 제철의 잘 익은 복숭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소르베토와 젤라토는 비슷해 보이지만 즐기는 시점에는 차이가 있다.
소르베토는 식사 중 한 코스에서 다음 코스로 넘어가기 전에 입안을 상쾌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하며, 깔끔한 맛 덕분에 미각을 리셋하는 데 적합한 디저트이다.
반면 젤라토는 식사를 마무리하는 후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부드럽고 진한 질감과 풍부한 풍미 덕분에 식사의 마지막을 만족스럽게 마무리해 주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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